<우화별-5> 자객을 설득하다 遇和別 5. "본관에게 원한이 있는가?" "물론이다. 그러니 죽어줘야겠어." 포증은 얼른 일어나 앉았지만, 그의 앞에는 이미 시퍼런 칼날이 버티고 있었다. "무고한 이를 죽이는 당신같은 사람 밑에 어떻게 남협이 있고, 호법들이 있는지 정말 모를 일이야. 조금 전에도 두 호법을 따돌리고 왔지만 당신을 지키려는 마음이 놀랍더군." "호법들에게 무슨 짓을 한건가?" "걱정은 되나? 안심해. 지금쯤 세상 모르고 자고 있을테니까. 별다른 일이 없다면 내일 정오에는 깨어날거다. 뭐 하루정도 고생을 하기는 하겠지. 호법들의 실력을 몰라서 조금 독한 약을 썼거든." 자객은 한 걸음 다가왔다. "당신을 지키려고 마한과 장룡은 표창을 맞아줬지만, 당신은 그들 뒤에서 착하디 착한 사람들을 해치는 데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가?.. 더보기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52 다음